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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이들의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 · 유가족의 영예 고취를 위해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에서는 6.25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유해발굴감식단을 통해, 전사자 유해 발굴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전쟁에서 전사한 국군 13만 8천여명 중, 11,471명(8.3%)을 발굴하였다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은 전쟁의 아픔을 치른 우리에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느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숙원 사업이다  

 

또한 6월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 용산전쟁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을 방문하여 호국 영령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재 전쟁기념사업회에서는 6월 중, 유치원 · 초등생이 참여할 수 있는 ‘제27회전쟁기념 온라인 그림 대회’ 와 참전용사분들께 편지쓰기 행사도 추진 중이다

 

74년의 긴 세월동안 한핏줄인 남과 북이 갈라져, 아직도 고향땅을 한번도 밟지 못하고 있는 이산가족의 눈물을 보면서,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 내전, 분쟁의 처참함을 보면서, 우리가 편안히 숨쉬고 있는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야 할 것이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는 지역간 · 정치적 이념, 세대, 젠더 문제 등 현재의 수많은 갈등과 대립을 딛고, 모두가 화합해야 할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나라’와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때가 많다. ‘호국 보훈의 6월’을 맞아 평화의 소중함과 이 나라가 목숨을 바쳐 지킬 가치가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의미를 되새겨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