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어느덧 움츠렸던 겨울이 지나 기지개를 펴는 축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봄철 따사로운 햇볕과 함께 동네로 마실을 나가거나, 주택에서 낮잠을 자기도 한다. 이때 자리를 비운사이 주방의 화기에서 시작된 불길이 집을 집어삼키는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택, 일반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 주방에서 일어난 화재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주방의 동ㆍ식물유를 취급하는 조리 기구에서 발생하는 화재(K급 화재)는 발생 화재 가운데 약 30% 이상이 식용유가 원인으로 나타났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시 화염이나 열에 의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하면서 소화하는 장치로 주로 다중이용업소의 주방ㆍ보일러실이나 변전실ㆍ분전반에 설치하면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 자동확산 소화기는 화기를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주방에서 화재 발생 시 가스누설 및 화재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경보, 가스차단 및 화재를 진압하는 기능이 있다. 이 소방시설은 인터넷으로 손쉽게 가능하며 점검요령은 지시압력계의 바늘이 정상위치(녹색범위)에 있는지 확인하고 분사노즐이 렌지의 중심부에 위치하는지 체크하며 월1회 정도 가스탐지부에 가스를 주입해 경보음과 동시에 가스차단기가
푸른 산과 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다. 겨울철 실내 위주의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야회로 나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생동감 있는 봄을 맞이하여 봄꽃과 함께 열리는 축제나 관광, 산책활동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곤 한다. 하지만 봄은 사람들을 활기차게 하지만, 건조한 날씨와 거센 바람은 산불과 임야화재가 발생율을 높인다. 지난해 3월에는 경북 울진에서 시작되어 강원도 삼척일대로 번져 1만 1천 711ha의 산림과 467곳의 주택과 창고 등이 타고 울진에서만 6천324명의 주민들의 대피하였고, 지난 3월 31일 강원도 화천에서 18시간만에 축구장 면적(0.714ha) 95배에 이르는 68ha의 산림이 손실되는 대형산불이 발생하였다. 이밖에도 2019년 부산․대전․강원도 산불과 2020년 춘천․인천․안동 산불이 있는데 해마다 크고 작은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봄철에 임야화재와 산불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건조해진 날씨가 가을․겨울 떨어진 낙엽과 나뭇가지들을 바짝 말리는데 이때 사소한 불씨라도 건조한 바람을 타고 날아가 닿으면 생동감 있는 불로 바뀌어 순식간에 임야와 산을
복잡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끔씩 새로운 활기를 찾아서 우리는 자주 산을 찾는다. 우리나라는 전국토 65%가 산지로 주변 어느 곳이나 각양각색의 산으로 둘러져 있다. 산은 인간에게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아름다운 풍경 등을 제공하며 자연 생태계의 질서를 유지하는데 더 없는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작은 실수로 매년 넓고 울창한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여 이를 복원하는데 많은 세월과 엄청난 돈이 들어가고 있다. 봄철은 건조기로 산불이 발생한 확률이 가장 높은 계절이다. 산림내 낙엽등 가연성물질이 가장 많고 습도가 낮고 건조하여 작은 불씨도 무심코 방심하면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불원인은 사람의 인위적인 요인(과실․ 부주의)이 80%이상이므로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봄철 등산객들은 반드시 산불의 예방 방법과 산불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먼저 입산 시에는 산불위험이 높은 통제구역으로의 등산은 피해야 하며 성냥이나 라이터, 담배 등의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 또 야외에서 취사하게 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안전하게 이용해야 하며 취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주변 불씨를 단속해야 한다. 각종 소각 등을 이유로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내내 무표정이었던 문동은(송혜교 분)이 딱 한 번 절규하는 장면이 있다.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망친 박연진(임지연 분)의 지원을 받아 또다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을 알게 됐을 때다. 문동은은 “엄마가 나의 첫 가해자였다” 라고 말한다. 극중 문동은은 30대 중후반의 성인이었지만 끝까지 학대 가해자인 엄마를 용서하지 않았다. 알코올 중독인 문동은의 친모는 명백히 ‘아동학대 행위자’다. 아직 미성년자인 문동은을 두고 혼자 이사를 가버린 것, 아동 앞에서 가정폭력 등 폭력을 노출한 것, 아동에게 폭언 등 소리를 지르는 것, 아동을 유해환경에 노출한 것, 아동에게 의식주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은 것은 아동학대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2022년 8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1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로 판정된 37,605건 중 신체‧정서학대가 동시에 발생한 건은 13,538건(36%), 정서학대만 발생한 경우는 12,351건(32.8%)로 나타났다. 정서학대만 놓고 보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이러한 학대의 행위자 대부분은 친부모(30,324건, 80.7%)에 의해 발생했다. 이러한 아동학대에
익히 알다시피 우리나라 무역은 대외 수출 의존도가 전체 수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높고, 그 중 99.7%를 해운운송에 의존하고 있을 정도로 해운·물류산업은 중요하다. 해운운송이 주로 이뤄지는 무역항은 위험선박인 거대 위험물 운반선(VLCC)과 대형컨테이너, 여객선 등 선박 입·출항이 잦은 곳으로 선박교통 안전 확보와 해양사고 예방이 필수적이다. 해상교통관제센터 VTS(Vessel Traffic Service)는 선박교통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연중 24시간 선박의 이동을 관찰확인, 위험상황을 예측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선박을 목적지로 안전하게 유도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도로 위에 자동차들을 안전하게 안내해주는 주행유도선이나 신호등이 있는 것과는 달리 바다에는 정해진 길이 없어 사고위험이 높고 대형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 VTS가 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임명길)은 해양사고 사전예방과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최일선 부서인 VTS 위기대응능력 강화를 강조해 왔으며, 지난달 23일 여수항 VTS가 적극적인 초기대응으로 인명사고를 예방하는데 일조하였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
국정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7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112건의 산업기술이 해외에 유출되고 피해규모만 26조 1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또한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6년간 기업의 11%가 영업의 유출 피해를 경험했으며 별다른 대응없이 넘어갔다고 답한 기업은 23.5%에 달하고 있으며 입증이 어렵고 기소율이 낮아 영업비밀 유출 피해를 입고도 포기하는 기업이 많다고 한다 산업기술·영업비밀 유출 범죄는 해마다 증가하고 수법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근절 방안은 미미한 상황으로 해당 범죄를 철저히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첫 번째, 현재 산업기술유출 범죄의 기소율이 9%로 전체 형사사건 기소율 32% 대비하여 현저히 낮은 만큼 산업스파이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수사인력 증원과 전문성 역량 강화도 절실하다. 두 번째, 한국은 GDP 대비 연구 및 개발투자 규모는 세계 2위이나 기술을 보호하는 수준은 세계 30위권을 벗어나고 있는만큼 기술유출 근절을 위한 손해배상제도, 손해액 산정 기준 강화 등의 정책 마련과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세 번째, 현재 행정소송과 민사소송에는 특허청의 기술심리관이 파견 형태로 근무하며
최근 맘카페에서 “핸드폰 조심!!”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본 적이 있다. 젊은 사람들이 농촌 어르신에게 가전제품이나 휴대전화 요금제를 점검해준다고 접근해 어르신들이 휴대전화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이체를 하는 사기 수법을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수백만원의 결제가 이루어져 피해를 입기도 하고 수개월동안 소액결제 금액이 빠져나가는 데도 알지 못하는 분들도 계신다. 검찰, 국세청 사칭, 자녀 납치 빙자 사기 수법은 홍보가 많이 되고있지만 시골 어르신들을 노리는 수법은 피해를 당하고도 알지 못한 경우가 많아 피해 통계도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스마트폰 사용법에 익숙하지 못해 눈뜨고 그냥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금융사기 방지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노인층들은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골에 계신 고령의 어르신들은 모르는 사람이 방문해 휴대전화를 조작한다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자식들도 부모님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가 되지 않도록 설정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시길 당부드린다.
2023년 1월 22부터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교차로에서 차량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때의 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시행됐다. 그 골자는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우회전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고, 우회전 신호등 미설치 도로에서는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반드시 일시정지 후 우회전해야한다는 내용이다. 추진 배경은 21년 우리나라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이 34.9%로 OECD 평균인 19.3%보다 1.5배가 높은 수치로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일환이다 우회전 일시정지 횡단보도 통과방법을 숙지해보자! 첫 번째, 우회전시 차량신호와 보행자 신호가 전부 빨간색인 경우에는 정지선에 맞춰 우회전 일시정지 후 우회전을 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우회전 시 보행자 신호는 초록불인데 차량신고가 빨간불인 경우에는 정지선에 맞춰 우회전 일시 정지 후에 보행자가 있는지 확인을 한 후,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에 서행하여 통과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 우회전 시 차량신호가 초록불이고 횡단보도가 빨간불인 경우에는 서행하여 통과 하시면 됩니다. 네 번째, 우회전 시 차량신호가 초록불이고 횡단보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