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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화 장애인보호시설 '요한의 집'서 흉기사용 상해

원장과 사회복지사간 말다툼 흉기휘둘러
원장, 병원으로 후송...가해자 경찰 조사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 강화군에 있는 장애인보호 시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우리일보에 따르면, 강화 발달장애인 보호시설인 '요한의 집'에서 장애인의 돌봄 사회복지사 A 씨와 시설 책임자인 B원장과 다툼에 끝에 흉기를 이용한 몸 싸움이 발생, 피해를 입은 이 시설 B 원장은 강화군내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A 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경 강화군 길상면 해란길 63-1 발달장애인시설인 요한의 집에서 사회복지사인 A 씨가 말다툼을 했고 그 과정에서 흉기를 사용해 A 씨가 원장 B씨를 상해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와 B 원장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 폭행과 관련해 이견을 보여 왔으며, A씨는 공익제보를 통해 요한의 집에 입소한 한 발달장애인이 '폭행과 폭언으로 괴로움을 호소해 왔다'고 공익 제보를 통해 요한의 집 원장에게 알리면서 일이 불거졌다. 

 

우리일보 취재기자 현장을 방문 사건 경위를 묻자 요한의 집 한 관계자는 "사건에 대한 이떠한 질문과 답을 줄 수 없다"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 하기 바란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화경찰서 한 수사관은 "현재 사건에 대한 진실을 조사중에 있다"며 "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