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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대 축제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 펼쳐

- 모기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
- 위험지역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진료 권고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4일 부천대학교 축제 해월제에서 부천시보건소 주관으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말라리아 감염률이 높은 2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 및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말라리아 우선 퇴치 대상국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 203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해 모기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말라리아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기피제 사용, 야간활동 자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운동 후 샤워, 방충망 정비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모기에게 물린 후 오한, 발열, 발한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고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0대 청년들의 말라리아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부천대 축제에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부천시도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추가된 만큼 앞으로 시민들이 말라리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말라리아 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