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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잉시 허커우구, 무형 문화유산 불씨 살리기 위해 힘쓴다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최근 둥잉시 허커우구 류허지구 중웬 커뮤니티에서 창호지 종이접기 행사가 열렸다. 정교한 종이 공예 작품은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종이접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Wang 씨는 정교한 창호지 종이접기 작품을 선보이며 "이번 커뮤니티 행사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중국의 뛰어난 전통 종이접기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선물을 직접 만들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둥잉의 허커우구는 풍부한 문학 자원과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한 전통문화의 홍보와 계승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특히 허커우구는 '도서관+아카데미' 공공 문화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지역 무형 문화유산 보유자들을 Nishan Academy의 자원봉사 강사로 위촉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지공예, 바둑, 서예, 중국화, 전통 현악기, 종이공예, 인장공예, 매듭공예, 탁본, 인두화, 새해 그림 목판화 등 다양한 무형 문화유산 체험 강좌가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은 1000명이 넘는 무형 문화유산 애호가들의 열정을 뜨겁게 달궜다.

 

둥향후 허커우구는 문화관광국(cultural and tourism bureau)과 협력해 구 전역에서 '농촌 아카데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독서 장려 활동가 및 무형 문화유산 전승자로 구성된 '우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한 자원봉사팀'이 마을과 지역사회를 찾아가 활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무형 문화유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이 이니셔티브는 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그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