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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경기 침체에도 후원‧기부행렬 이어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웃돕기성금 모금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현금 기부액은 지난해보다 9천만 원 많은 8억 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한 달 동안 구청을 통한 현금 기부액만 2억 900만 원에 달했다.

 

기부받은 후원금품 중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금은 ▲취약계층 생계, 의료 및 주거비 지원 ▲모범 학생 장학금 지원 ▲위기 가구 난방비 지원 ▲재난 위기 등 주거 취약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위기 해소 사업비로 사용되고 있다.

 

현물은 20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하고 있다.

 

한편, 남동구는 기부 활성화 및 기부자 예우 강화를 위해 구청 지하 1층 뜨락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으며, 현재 총 208곳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명예의 전당에는 2018년 7월 이후 기부된 금품을 기준으로 현금액 ▲500만 원 이상 서포트그룹 ▲3천만 원 이상 플래티넘그룹 ▲5천만 원 이상 골드그룹 ▲1억 원 이상 다이아몬드그룹으로 등재되고, 현물액 ▲3천만 원 이상 서포트그룹으로 나누어 등재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을 돌아보고 살피는 분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라며 “나눔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