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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김춘수 의원, ‘구민 안전 위해 전문적인 들개 포획과 예방 대책 촉구’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김춘수(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은 1일 제26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전문적인 들개 포획과 예방 대책을 촉구하는 자유발언을 했다.

 

이날 김의원은 검단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유기견이 야생화되면서 무리를 조성해 변식해 개체수가 확산되는 등 인천에서 들개 포획 건수가 가장 많은 지자체이다고 성토했다.

 

또 “올초부터 최근까지 서구에서 포획된 유기견이 총 105마리이다”며 “들개는 서구주민의 안전을 위협한지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유해야생동물이 아닌 유기동물로 규정되어 구조 위주의 조치만 가능한 상황이며, 이마저도 마취를 이용한 포획으로 유기동물이 사망한 경우 마취총을 사용한 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어 지자체의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보다 강력하게 처리할수 있는 조례 등 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집행부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전문업체를 통한 들개 포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이에 대한 예산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동물등록을 장려해 반려인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고, 유기견 발견 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구민의 고통과 불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심도 있는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