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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대 성황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총 4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2년 만에 안산을 찾은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기다린 안산 시민들이 4회 공연 모두 만석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돼 있다. 

 


1막은 2000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실감나게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2막은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모티브로 해 말괄량이 소녀 안나가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내용을 뮤지컬로 표현했다. 


화려한 무대 세트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수준 높은 연기력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3막은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크리스마스 명곡으로 이뤄진 합창으로 고급스럽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는 극찬을 받았다. 


(사)한국음악협회 이춘자 안산시지부장은 “한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한 음색으로 노래를 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너무 놀라웠고, 합창단 지휘자의 역량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실감나는 영상과 일사분란한 무대 전환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퍼포먼스를 보며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라시아스 합창단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크리스마스는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인류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넘치길 바랍니다”라고 성탄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칸타타에는 주식회사 경수제철, 에이스병원, 대성종합기계 주식회사, 주식회사 테크윙, 주식회사 삼영에스엔피,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하상윤치과 등 많은 기업이 1000여 명의 문화소외계층 이웃의 관람을 지원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안산을 시작으로 광주, 전주, 강릉, 부산, 서울 등 13개 도시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 2000년 창단했으며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 최정상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