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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서구, 치매안심마을 5개동으로 확대 운영...석남2동 신규 지정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서구가 지난 10월 31일 석남2동을 관내 5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지역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2019년 연희동을 시작으로 2020년 오류왕길동과 불로대곡동, 2022년 가좌4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왔으며, 올해 석남2동을 추가로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가맹점 모집·관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운영된다.

 

석남2동 치매안심마을은 서구에서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중 본 센터와의 낮은 접근성, 치매추정인구 대비 낮은 치매환자 등록률 등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월 17일,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석남2동 인근 공공·민간기관 및 자율적 주민단체 총 10개 기관(단체)에 대하여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으로 위촉했다. 또한, 석남2동 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한 효과적인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도 실시했다.

 

김봉수 서구 보건소장 및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석남2동 치매안심마을 선포를 계기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이 정착되길 기대한다.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 치매로부터 자유롭고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13일 서구 내 치매안심마을 4개동(연희동, 오류왕길동, 불로대곡동, 가좌4동)은 인천광역시 최초로 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