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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박물관 개관 기념 주간 행사, 박물관에서 놀자 개최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에서 10월 28일~29일 양일간 진행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강화박물관(역사‧자연사) 개관 기념 주간을 맞아 ‘강화도 가을, 박물관에서 놀자’ 행사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강화박물관 개관기념 주간 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 개관한 강화역사박물관과 2015년 11월 개관한 강화자연사박물관의 건립을 기념하고 강화의 역사와 자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강화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전래놀이와 강화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총 10여 개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인 오는 28일에는 강화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강화군자원봉사센터와 창의전래놀이단이 ‘전래놀이’를 주제로 연 만들어 날리기, 민화 딱지치기, 밤팽이 만들기 등 전래놀이 한마당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기념해 고인돌 공원 잔디밭이 임시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세계유산을 바라보며 연을 날려보고 지역 특산물인 강화 약쑥을 이용한 떡메치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둘째 날인 오는 29일에는 강화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강화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강의와 교육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영종국제도시 영종 봉사단과 함께하는 새들의 번식지, 강화도 해양를 비롯해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강화도의 나무와 풀 등을 주제로 지역 생태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화도의 나무와 풀 강의를 진행하는 강복희 작가는 현재 강화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인 강화도의 나무와 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한 저자로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도 마련되는 것이다. 


체험 행사는 곤충 표본 만들기와 강화도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저어새와 밤게를 종이로 만들어 보는 교육으로 구성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는 강화에서 발견돼 박제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와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돼 있는데 이번 행사는 교육과 전시를 연계해 자연사 학습 효과를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정보는 강화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 및 강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