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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2차)’성료…6만여 명의 관람 인파가 몰린 인천개항장

위트있는 퍼포먼스와 현 시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개항장 문화재만의 매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문화재청과 인천시 중구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며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2차)'이 지난 1차 야행 5만여 명에 이어, 21~22 6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근대 문화재를 특별 야간개방하고 개항장 내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개항장의 역사와 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2차 야행에서는 1차 야행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개항장 패션쇼를 확대해 시민 참가자들과 김정헌 중구청장 등 내빈들이 함께 어울리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고, 플래시몹을 함께 접목해 신나고 위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문화재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1차 야행에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았던 ‘개항장 라이팅쇼’ 또한 매 정시 중구청 건물에서 상영되어 스토리가 있는 인천개항장의 다채로움을 표현하고 낮보다 더 아름다운 야간의 인천개항장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 외 ▲로컬플리마켓 ▲개항장먹투어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상인들을 위한 공개모집을 진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개항장 내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용기내 챌린지(다회용기 지참하기) ▲개항장 에코 프렌즈(대중교통) 이벤트 ▲야행 최초 다회용기 도입 등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한 친환경 야행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8월에 개최된 1차 야행에 이어 이번 2차 야행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개항장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재를 현 시대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하면서 “내년에 개최될 2024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더욱더 신선하고 풍성한 문화재 연계 콘텐츠를 발굴하여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