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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 주최, 중국어마을 주관 ‘8회 한중도서전시회’ 성료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 주최, 중국어마을 주관으로 지난 4~6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중구 신포로 개항장마을문고 한중도서관, 중국어마을에서 열린 제8회 한중도서전시회가 성황을 이뤘다.


먼저 4일 식전행사로 중구 한중문화관 중국어교실 회원들이 변검행사를 시작으로 원어민선생의 중국어 노래, 동포문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중도서 전시 및 문화체험, 동포작가들의 한중교류활동 비전 포럼을 가졌다.  


이어 도서출판 푸른숲 중국현대소설가 ‘위화’ 작가도서 코너를 비롯 중국동포 류재학 사진작가의 ‘백두산 풍경’ 사진전시회, 시니어변검마술 공연, 월병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체험과 함께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개관한 큰숲다문화작은도서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도서 200권을 기증해 박수를 받았다.


개막식에는 중구의회 이종호 운영총무위원장, 이대형 인천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최환 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민창기 인천시 시민자원봉사회장, 김동훈 서울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서학보 서학보 차이나타운 화상협의회장(만다복 대표), 중구가족센터 이주연 사무국장, 각계인사 등이 함께 했다.


참석한 주민들과 중국어교실 회원들은 “카페거리인 동네에서 차 한잔 가지고 와서 중국어도서를 같이 한두시간 정도 읽고 토론하는 취미가 생겼는데 앞으로 더 자주 차이나타운에 사는 중국인들과 언어교환을 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중도서관·중국어마을 조경순 대표는 “제 8회 한·중도시전시회를 맞아, 다양한 문화와 살아있는 개항장 특색인 작은도서관에서 상호이해를 위한 주민들이 차츰 늘어나는 것에 보람을 갖게 되고 작은도서관들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인천시와 중구, 차이나타운 지역을 홍보하는데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