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서구 청람중에서 인천지역 에너지기업 및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학교 숲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청람중학교에 조성된 미세먼지 저감 학교숲은 2019년 인천당하초교에 이어 인천 서구 지역에 설치된 4호 숲이다.

ESG경영을 기반으로 조성된 학교 숲에는 미세먼지에 대한 학교 내 우려를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자작나무와, 목수국, 그라스류 등 약 1,000본이 식재됐다. 학교 숲이 조성되면 학교 내 연간 미세먼지 약35.7kg(국립산림과학원 자료 참고)의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 민창기 본부장,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 송기인 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형남서 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최용진 본부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이서영 본부장, 청람중학교 김상철 교장이 참석했다.

청람중학교 교장은 “청람중학교의 교목이기도한 자작나무를 통해 학교에 숲을 조성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마음 껏 숨쉬고, 마음 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서영 본부장은 “학교 숲 조성에 협력해주신 인천지역 에너지기업 및 한국가스공사, 청람중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ESG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