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구재용)이 운영하는 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지난 7일 환경보호와 사회적 통합을 동시에 이루는 자원순환 챌린지 ‘뚜껑아 놀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뚜껑아 놀자!’ 챌린지는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며 뷰티풀파크 내 어린이집(블루텍하늘공동직장어린이집)과 연계하여 페트 뚜껑 모으기 및 친환경 블록 체험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세부 활동 중 ‘장애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친환경 블록교실’을 통해 본 시설의 훈련장애인들이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1일 지도교사가 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꽃 만들기, 공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원생들과 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험을 가졌고, 장애인들은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사회성 발달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
이번 블록교실에서 지도교사로 활동한 훈련장애인(판◯◯, 지적장애, 43세)은 “어린이집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오늘 꿈을 이룬 것처럼 너무 행복해요”라고 말했고, 시설관계자는 “챌린지의 성공을 토대로 더 많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