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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보다러시아어권지원센터, 한민족 여행 테라피 프로그램 진행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그래드코리아레저(GKL) 공헌재단(이사장 정진섭)은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 이주여성,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들의 모국 정착을 돕기 위해 “한민족 여행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에 스바보다러시아어권지원센터에서는 지난 9월 2일과 3일, 주말을 이용해 고려인 가족 40여 명이 함께 연천 푸르내마을 농촌체험과 비무장지대(DMZ), 재인폭포, 임진강 주상절리,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바쁘고 고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신선한 공기와 자연을 만끽하고 오이피클만들기, 비누만들기 체험 등을 하면서 모두 즐거워했다.


고려인 3세 김 류드밀라 씨는 “말로만 듣던 휴전선 태풍전망대를 방문 체험하니 분단의 아픔이 실감이 나고 어서 속히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남북이 속히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기를 빌었다.

 


한편 스바보다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러시아어권 동포및 이주민들이 한국에서 힘겹게 살면서 자치 소홀해 질 수 있는 가족 간의 대화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한국어클래스, 실버대학, 수채화, 민화그리기, 음식 아카데미,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