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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최초 송명섭 5선 위원장 선출

송명섭 위원장과 런닝메이트 장 형 수석부위원장, 최태일 부위원장 당선
전국안전기관노동조합협의회 의장으로 다년간 활동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이 23일 실시한 제16대 노조임원 선거에서 제15대 노조위원장을 맡아왔던 송명섭 후보가 런닝메이트 장형 및 최태일 후보와 함께 출마해 전체 조합원 선거인단의 79.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공단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노조임원 선거는 1988년 공단 노조창립 이래 35년 역사상 최초의 5선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5선에 성공한 송명섭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조합원들의 승리다”라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새 시대에 걸맞는 신개념 복지”, “근로조건 향상 및 소통 강화”,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인사 및 교육”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총 30개 공약을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2019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 성장하면서 대한민국의 해양교통안전분야에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체인 “전국안전기관노동조합협의회(이하 안노협)”의장을 맡고 있는 송 위원장은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안전기관 위원장님들과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도 제시했다.


한편 안노협은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및 도로교통공단으로 총 9개 기관 노동조합이 가입돼 있다. 

 


아울러 공단 노동조합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공공연맹에는 총 198개 기관들이 소속돼 있는데 이 중에서 5선 현직 위원장은 정정희 공공연맹 위원장 직무대행과 류형렬 공공연맹 서울지역본부 의장, 단 두 명 뿐이며 이번에 송명섭 안노협 의장이 5선이 됨에 따라 공공연맹 소속 위원장들 중에서 세 번째 5선 위원장이 탄생한 셈이다. 


송 위원장은 여러 인적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여 사측은 물론 대 정부 및 대 국회 활동에도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임기는 올해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