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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검찰 공조수사로 대마초 밀수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 일당 검거

대마초 4500g 등 전량압수, 주범 등 2명 구속·1명 불구속 기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공항세관과 인천지방검찰청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초 약 4500g(시가 약 4억 5000만원, 약 1만명분)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수입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 3명을 긴밀한 공조수사로 검거했다.


수사 결과 이들 부부는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대량의 대마를 구입한 뒤 운반책을 고용해 한국으로 밀반입하고 국내에서 이를 넘겨받아 유통시키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4500g에 달하는 대마초를 3중으로 진공포장하고 기내 휴대용 가방에 은닉 후 직접 운반해 밀반입을 시도했으나 인천공항세관은 철저한 여행객 동태 감시 및 X-ray 등을 활용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가방 속에 은닉된 대마를 적발했고 운반책 검거 직후부터 인천지검과 신속한 공조수사를 통해 공범을 전원 조기에 검거하고 대량의 대마초를 전량 압수함으로써 마약류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원천 차단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인천지검과 긴밀히 협력해 관세국경에서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마약사범들을 엄단하는 등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