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2일 아동들에게 시청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이해를 높여주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의 시 청사 견학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지부장 이필승)와 협력해 운영 중인 제6기 시흥시 아동위원회는 아동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4월, 지역 내 만 18세 미만의 아동 50명(초등 28명, 중·고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5년 4월 말까지 앞으로 2년간 아동 관련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의견을 개진하고 아동 권리 홍보 활동을 수행해 아동의 권익 증진에 앞장선다.
이날 시 청사 견학 안내를 맡은 임병택 시흥시장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에게 직접 청사 내 주요 공간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아동참여위원들은 시흥시에 관한 각종 정보 습득을 통해 시흥시를 한층 더 가깝게 바라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아동참여위원회 간담회에서는 위원들이 시흥시에 궁금했던 점을 임병택 시장에게 질의하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김아은 아동참여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해 아동 권리 보장의 소망이 담긴 ‘시흥에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시 청사 견학이 아동의 시정 참여 활동에 도움이 돼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행복한 시흥 미래를 구축해 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넓혀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아은 위원장은 “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많은 직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흥시 아동참여위원회도 아동들이 어떤 세상을 꿈꾸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귀를 기울이고 이를 대변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