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고훈 기자】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은 19일 충주박물관 및 중앙탑공원 일원에서 제3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재 그리기 대회는 우리 선조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지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것으로 도내 초등학교 10곳에서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앙탑과 박물관에서 소장한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관찰한 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출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충청북도지사상, 충주시장상, 충청북도교육감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한다.
또한 수상작은 시민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향후 박물관·시청 등 여러 장소에서 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선미 충주박물관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충주시의 문화유산과 지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충주박물관과 중앙탑공원을 좀 더 친숙하게 알아가는 기회도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