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전방위적 재난과 기후 위기 발생 및 탄소 관련 국제적 규제로 우리 기업의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하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서울 사회적경제 환경기업의 성장 및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공공기관 협력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배경 아래, 센터는 5월 30일(화)~6월 2일(금)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 1층에서 ‘슬기로운 소비생활’이라는 주제로 서울 친환경 새활용제품 전시회 및 플리마켓을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력해 성료했다.
행사에서는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서울 사회적경제 환경기업 10개소와 협력해 친환경 새활용제품 10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유해 물질이 없고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를 사용해 홍보 공간을 기획하고 조성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기후 위기 대응 새활용제품 기업은 △제로웨이스트 종이제품을 선보인 페이퍼팝 △소방관 폐방화복 업사이클 제품을 선보인 119REO △폐가죽 활용 생활용품을 선보인 엘엘엘프로젝트 △폐플라스틱 원단 활용 제품을 선보인 project 1907 △친환경 건축패널 플러스넬 제품을 선보인 세진플러스 △업사이클 디자인과 친환경 교육을 내세운 터치포굿 등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계자 300여명이 방문해 친환경 새활용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등 많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행사는 올해 10월 더 다채로운 제품을 마련해 다시 한번 개최될 예정이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을 통해 모두에게 ‘슬기로운 소비생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조주연 센터장은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환경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센터는 기업과 기관의 ESG파트너로서 서울 친환경 새활용제품 전시회와 플리마켓을 확대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협력 모델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서울 시민의 삶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지도록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1월 23일 설치되고, 4월 11일에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sehu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