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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기초단체 최초 '차범근 축구교실' 개강

초등학생 85명, 고흥에서 축구실력 ‘쑥쑥’ 키운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다가오는 5월 30일부터 고흥군 생활체육공원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차범근축구교실’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전국 기초단체로는 최초로 운영하는 차범근축구교실은 지난 4월 25일에 창단식을 하고, 관내외 초등학생 85명을 선발했다.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고흥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보성, 순천, 여수 등 인근지역 학생들까지 선발해 유소년축구의 선진지가 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고흥군은 초등학교 1, 2, 3학년으로 구성된 학년별 팀과 여학생으로 이뤄진 여학생 팀으로 총 4팀을 편성했으며, SNS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부모와 소통해 축구교실 일정, 개강시간표 등을 사전 안내해 참가 학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개강 행사에서는 서울 차범근축구교실의 전문수석코치 4명과 고흥군체육회 지도자 4명이 합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고흥에 거주 중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직접 축구교실을 방문해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차범근축구교실은 개강 행사를 시작으로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2팀씩 60분간 수업을 하게 되며, 11월까지 총 16회의 수업을 통해 유럽식 유소년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11월에는 참가학생팀으로 구성된 고흥군 대표팀과 타 시군 대표팀 간의 유소년 축구대회가 고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 유소년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전설인 차범근 감독의 축구교실을 운영함에 있어 지역 유소년들이 최고의 시설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