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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멋진 비경 감상 전 물 때 먼저!

바다 물 때 확인 못해 갯바위 고립됐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고흥해역 갯바위에서 바닷물이 차오르는 것을 모른 채 늦은 시간까지 사진 촬영을 하다 고립된 행락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 40분께 전남 고흥군 도화면 활개바위 앞 해상에서 행락객 A씨(37세)가 사진을 찍다 바닷물이 차올라 갯바위에 고립되었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급파해 신고접수 30분 만에 경찰관 2명이 탑승한 민간해양구조선 신성호(3.56톤, 도화선적)에 의해 고립자 A(37세)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고립자 A(37세)씨는 기암 명소인 활개바위로 걸어서 이동 후 사진 촬영 중 바닷물이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같은 연안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 정보(물 때 등)를 확인하고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