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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적으로 달려갔다” 실신한 운전자 간호사 응급처치로 살려

-인천나은병원 박소연 간호사 의료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역할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나은병원 간호사가 운전 중 실신한 남성을 응급처치로 구해낸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나은병원에 따르면 오전 9시에 가좌동 인근 도로에서 출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운전 중 갑작스러운 두통과 함께 실신하면서 가드레일을 부딪치는 사고가 나자 출근하던 인천나은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소연 간호사와 박 간호사 어머니가 이를 발견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119에 신고 이후 나은병원으로 후송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간호사 선생님이 신속한 조치 덕분에 이렇게 살 수 있었다"며 "간호사 선생님과 간호사 어머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추후 만나 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 간호사는 "환자분이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응급의료센터 업무 경험상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다. 그래서 즉시 뛰어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고 다행히 나은병원이 멀지않아 바로 병원으로 이송 후 상세한 검사를 할 수 있었다“ 라고 밝히며, 그는 "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 하헌영 병원장은 박소연 간호사에게 표창 및 금일봉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