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조금백령도 22.1℃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맑음인천 24.3℃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강화군, 생활속 쉼터 조성으로 인구소멸 위기 대응

- 강화에서 자연과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요 -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강화군이 도서 지역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멸 고위험지역 쉼터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 위험이 높은 도서지역에 정주 여건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생활권 내 쉼터를 조성하여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 계획이다.

 

쉼터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벤치와 파고라 등 휴게시설과 수목, 초화를 식재하여 운동과 휴식이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교동면 난정리 일원과 삼산면 석모리 삼산 저수지 일원 2개소로 약 7,500㎡규모에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 원을 투입해 올해 7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수렴했다. 특히, 난정리 쉼터 대상지는 조선시대에 놋그릇을 만들던 곳으로 갱기미(놋그릇) 동산이라 불렸다며 “난정 갱기미 쉼터”로 이름을 짓는 등 주민들의 애정과 기대감이 크다.

 

군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편히 휴식할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어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인구 소멸에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