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연희 기자】 | ‘2023 안성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Opening 들머리’ 행사가 현장 무대에 목말랐던 청소년들에게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5월 13일 펼쳐진 ‘2023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Opening ‘들머리’는 청소년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휘하며 체험과 공연무대에 목말랐던 청소년들의 갈증을 해갈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감수성과 재능들을 펼쳐 보인 이번 어울림마당은 그동안 진행된 어울림마당과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대규모 관객이 모여들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진풍경을 방점으로 찍으며 순수한 청소년기의 풋풋한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
미래위원회 김현 회장과 김예슬 공동회장이 사회자로 나서 진행된 개막식 행사는 안성시 내혜홀광장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으며, 실시간 생방송으로 동시 송출되어 2일간 누적 시청자 수 약 1,300여 회를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성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밴드, 댄스, 악기연주, 퍼포먼스 등 15개의 공연 및 11개의 체험활동, 복면끼왕 수상자 앵콜공연 등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또한 지난 Pre-Opening ‘복면끼왕 시즌 4’에서 화려한 군무로 대상을 차지한 케이틴 댄스팀과 독보적인 퍼포먼스 실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체줄넘기팀, 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자타공인 명품댄스를 선보인 더 루츠팀 등에게 표창과 장학금 전달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팀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이번 복면끼왕 시즌 4에서는 문라이트(댄스), 홍호린(보컬), 밸리댄스팀, 김문수(랩), 이은빈(댄스), 허스밴드, 가락지킴이(장구) 팀 등에게 특별상을 긴급하게 만들어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열기에 답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17시에 체험활동이 진행되는 내혜홀광장을 찾아 청소년들과 관계자를 격려하며 “아름답고 선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준 청소년 동아리들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온 마을이 나서 한 아이를 키우듯 안성시도 청소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수년간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주관하면서 이번 개막식행사처럼 수많은 인파속에서 청소년들이 보여준 자율적인 안전의식에 좀 더 성숙해진 청소년 문화와의 소통에 변곡점이 됐다”라며 “그들 스스로가 역사가 된 날”이라며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김학용 국회의원을 대신한 한상수 사무국장은 어울림마당 개최에 대한 축전을 전했고, 최혜영 국회의원과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은 끝까지 행사를 지켜보며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에 큰 박수와 함께 늘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한목소리로 전했다. 한편 다양한 방식으로 청소년들과 소통을 이끌게 될 ‘2023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앞으로 12월 폐막식까지 안성 곳곳에서 동아리 공연 및 체험활동 등 총 5회에 걸쳐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는 행사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