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부천세종병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병원 7층 세종홀에서‘제1회 선천성 심장질환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선천성 심장병에 관심 있는 환자나 보호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심포지움은 선천성 심장병을 올바르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1부 건강강좌를 비롯해 2부 약제 상담, 영양·운동 체험, 영양·약제 포스터 및 모형 전시로 구성됐다.
1부 첫 강좌는 선천성 심장병 환자의 운동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한다.
소아청소년과 김수진 진료과장이 해당 질환 환자의 효율적인 운동법과 재활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어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산행 등 환우회에서 직접 겪은 활동과 경험을 소개하며 해당 질환 환자들의 관리법을 공유한다.
병원 영양팀과 약제팀, 물리치료팀도 총 출격한다.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와 반대로 과잉 영양소를 알아보고 올바른 식습관 및 영양지수를 소개한다.
또 심장질환 관련 약물과 그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약물 안전 및 건강기능식품 선별법을 교육한다.
아울러 심장질환 환자의 체력 강화법, 안전하고 적절한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2부는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모두 1:1 방식이다.
이날 심포지움 방문객은 병원 7층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약제 상담과 QR코드 접속을 통한 영양지수, 호흡·유연성·균형 운동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약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사전에 개인 처방전을 지참해야 한다.
박진식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의 대면 심포지엄이다. 선천성 심장병 환자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은지 같은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중점 주제로 잡았다”며 “국내 유일 심장전문 부천세종병원 소속 전문가가 상세히 알려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만큼 많은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선천성 심장질환 심포지움 1부 건강강좌는 세종병원 유튜브 공식채널(세종병원TV)에서도 같은 시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