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지청장 양승준)과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는  지난 3일 표면처리(도금) 직종에 대해 구직자의 인식 개선을 통해 빈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구직자 신청을 받아 표면처리 직무 현장 견학 및 면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표면처리센터(요진코아텍)로 이동해 현장에서 표면처리 직종 특강(장석복 이사)을 시작으로 3개 구인 업체(영준금속 등)의 직무 현장을 보고, 면접을 진행했다.

행사 참여한 최모(여, 62년생)씨는 현장에서 취업이 확정돼 8일부터 출근하기로 했다며 “본인이 원하던 꼭 맞는 일자리를 찾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을 감추질 못했다.

또한 최모(여, 62년생)씨는 인천내일채움공제 지원대상이 돼 본인 납입금 200만원을 1년간 적립하면 추가로 인천시 적립금 400만원을 지원받아 만기시 600만원을 받는다.

인천내일채움공제사업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천소재 뿌리기업(근로자 5인이상)에 올해 3월 1일이후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준다.

표면처리 현장을 직접 살펴본 구직자의 90.9%가 표면처리 직종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 놀랐다며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앞으로는 표면처리직무 구인 면접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답했다.

인천표면처리센터(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는 인천의 대표적인 뿌리산업 표면처리시설로 지난 2017년 설립한 최첨단 시설로 일부 자동라인 시설로 운영함으로 기존의 냄새와 환경의 취약요소를 제거한 깨끗하고 안전한 빌딩으로 기숙사(3~8층 108호실) 및 대형 구내식당,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고 통근버스도 운영된다.

제2차 표면처리 직무 현장 견학 및 면접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개최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인천서부고용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 

구직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취업도 성공하고 인천내일채움공제 혜택(400만원 지원)도 누리기를 바란다. 

양승준 인천북부지청장은 “인천 서부지역 뿌리산업의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표면처리 업종을 중심으로 직무 현장 견학과 면접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구인난 및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