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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작·소이작어촌계 어장에 새꼬막 종패 약 11톤 방류

- 3일 소이작 5.7톤, 4일 이작 5.6톤 방류 통해 새꼬막 시범 양식 -

          

          ▲ 인천 수산기술지원센터 전경                       ▲ 새꼬막 종패 방류 현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관내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새꼬막 시범 양식” 사업을 위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작·소이작어촌계 어장에 새꼬막 종패 약 11톤을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새꼬막은 전남 여수시 여자리 지선에서 채취된 종패로전염병 검사 결과, 퍼킨수스감염증과 흰반점병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크기는 각 장 1.5~2.5cm 내외다.

 

새꼬막은 꼬막조개과에 속하는 이매패류로, 참꼬막과 피조개의 중간크기이며, 방사늑(패각의 주름)의 수가 29~34줄로 혈액 내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살이 붉은색을 띠고, 최대크기 각 장 8cm 전후까지 자란다.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새꼬막 시범 양식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어촌계 면허어장을 대상으로 새꼬막 양식 어장 적지 조사를 수행했으며, 3일 소이작어촌계 면허어장의 약 5.7톤의 새꼬막 방류를 시작으로 4일 이작어촌계 면허어장에 추가로 약 5.6톤을 방류했다.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는 새꼬막 종패 방류가 완료되면, 매월 방류어장 대상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새꼬막의 단가는 바지락보다 높고, 겨울철 어한기에 채취작업이 이루어져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품종 자원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