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는 ㈜다운포스와 함께 지난 달 21일 십정초등학교에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그림책 제작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아동학대 예방 그림책 제작은 가정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자기방어 능력이 없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찰관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후 ‘미운 아기 오리’ 동화를 각색한 그림을 아동들과 함께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는 앞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초등학교 두 곳에서 추가로 아동들과 함께 그림을 그린 후, 이를 취합하여 ㈜다운포스의 제작 및 지원을 받아 그림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된 그림책은 각 학교 및 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십정초등학교에서는 ‘경찰관이 직접 와서 교육해주니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아동들이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 관계자는 “가정 내 아동학대를 위해 경찰관과 아동들이 함께 제작하는 그림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