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들이 잇따라 권위적인 수상을 휩쓸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종병원은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이 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인천시 역점사업인 도서 지역 의료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세종병원이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단이 방문해 무료 진료하게끔 앞장서는 등 도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또 국내외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나눔사업에 있어 지원절차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늘리고, 심폐소생술(CPR) 교육전담팀을 구성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수십 차례 전문 교육을 진행하며 헌신한 공로도 반영됐다.
장현근 세종병원 대외협력본부장은 “세종병원 소속 모든 의료진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변함없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대한병원협회와 JW중외제약이 공동 제정한 ‘제31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하고,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진 심장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는 데 앞장선 공헌을 인정받았다.
홍경섭 인천세종병원 진료부원장(소화기내과)은 지난달 19일 대한병원협회와 종근당이 공동 제정한 ‘제13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했다.
홍 부원장은 감염병 환자 관리와 예방,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대한내과학회의 ‘안전한 약물 복용지침’ 제정에 참여해 국민 건강향상과 안전에 이바지한 점이 돋보였다.
최영근 세종병원 브랜드마케팅과 팀장은 지난달 10일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천시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부천세종병원의 경우 병원 자체가 뇌졸중 예방 및 신속 치료에 탁월한 대한민국 대표 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 치료를 위한 장비와 노하우는 물론, 신속 대응 가능한 시스템까지 갖춘 부천세종병원을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맡은바 책무에 임하고 있는 모든 세종병원 임직원을 응원한다”며 “항상 초심과 정도를 지키며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더욱 신뢰받는 세종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