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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지원센터, 한국과 필리핀 수교 74년 맞아 ‘필리핀데이’ 개최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대한외국인지원센터가 지난달 30일 인천신월초등학교에서 한국·필리핀 수교 74주년을 축하하는 필리핀데이를 개최했다. 


한국과 필리핀은 1949년 3월 3일 정식 수교를 체결했고 6.25 전쟁 당시 필리핀은 한국으로 7420명의 병력을 유엔군의 일원으로 보냈던 우호국으로 양국은 그간 여러 분야에서 친선과 우의를 다져왔다. 

 


필리핀 데이는 수교 74주년을 축하하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필리핀 밴드 마부하이와 남성그룹 하모닉스의 축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미니올림픽, 전통 놀이·페이스페인팅·블록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부스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부들파이트’가 진행됐는데 필리핀 음식문화인 ‘부들파이트(Boodle Fight)’는 전장에서 음식을 빨리 먹기 위해 계급과 상관없이 맨손으로 먹으며 전우애를 다진다는 뜻으로 시작됐으나 현재는 음식을 나누고 맨손으로 같이 식사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필리핀 테스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은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현재 한국에는 5만 명 이상이 있는데 주한필리핀대사관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인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외국인지원센터 박경래 이사장은 “우리가 살아온 환경이 다르지만 함께 마음을 나누는 것으로 행복을 느낀다”며 “대한외국인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적응 향상뿐 아니라 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