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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대, "세월호 참사 아직도 진행형, 진상규 명은 반드시 이뤄내야” 추모 논평

“학폭, 마약, 음주운전 등으로 청소년의 목숨이 위협받는 사회 개선해야”

 

【우리일보 박노충 기자】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로 별이 된 청소년들의 명복을 빌고 성인이 된 당시 생존 청소년들의 아픔과 유가족들의 슬픔도 치유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충격을 받은 일선 청소년지도자, 시민, 학부모들이 모여 1년의 창립 준비기간을 거쳐 800여명의 발기인이 참여해 2015년 10월 31일 창립한 전국형 청소년정책 시민단체다.

 

연대는 성명을 통해 “엄청난 충격과 슬픔속에서 청소년을 포함 총 304명의 우리 이웃을 아프게 떠나 보낸후 9년이 흘렀지만 지난해 발생한 10.29 이태원 참사로 우리는 또다시 반복된 참극을 맞았다”며 “우리가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반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일 연대 상임대표는 “누군가들은 이제 잊어야 한다고 하지만 세월호 참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형이고, 아직도 우리 모두의 가슴을 때리고 있다”라며“진실은 수면 아래 감춰져 있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논평을 통해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음료 사건, 학교폭력으로 인한 청소년의 극단적 선택, 음주운전으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반복되는 죽음앞에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회인지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논평을 통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