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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 112신고 현장 처리 놓고 민원인과 갈등 고조

 

【인천 - 김웅렬 기자】인천 서부 경찰이 112신고 신고자에 대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우리 일보 취재를 종합해보면 지난 7일 오후 6시쯤 서구 검단신도시 모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에서 진입하는 차량 운전자 “A씨는 출차 하는 차량 운전자 B씨가 헤드라이트를 상향으로 켜 시비가 발생, A씨가 협박 등으로 위협을 느낀다” 며 도와달라고 112신고를 하면서 문제의 불씨가 시작됐다.

 

A씨 등에 따르면 “이날 학원에 가 있는 아이를 태우러 가는 길에 지하 주차장을 진입 하려고 내려가는데 주차장에서 출차 하는 차량 운전자 B씨가 상향 헤드라이트를 켜고 올라와 시아를 가려 하향 라이트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덩치가 큰 B씨가 소리지르며 위협해 신고했다”는 것.

 

또 A씨가 신고를 했는데 출동한 경찰관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B씨의 말에 집중해 민원을 일방적으로 처리해 억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에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신고자 민원에 대해 적절하게 민원 처리를 했는지에 결과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A씨가 국민 신문고에 올린 내용등에 따르면 “자신도 공무원이기 때문에 해당 경찰관이 이 일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최소한 사과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며 “약자를 보호하고 신고자의 신고 내용을 먼저 들어본 뒤 시시비비를 가려 주는 것이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의 태도와 업무처리에 대한 기본이어야 한다” 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대해 해당 상황실장은 “ 이러한 사실을 듣고 지구대 ccTV 확인과 현장에 출동해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현재 확인 중에 있으” 며 “ A씨가 억울하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일부 사실과 달라 확인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