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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고등학교 여자배드민턴부 창단...3명으로 출발

- 배드민턴을 통해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 보석처럼 성장해 최고의 선수로

 

【경기 - 이연희 기자】경기도 시흥시 목감고등학교 여자 배드민턴부 창단식이 10일 오후 3시 30분 목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창단식은 목감고등학교가 주최하고, 시흥시청과 시흥시체육회, 시흥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가둔데 이용희 목감고등학교 예술체육부장과 신민희 시흥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이동현·안광률 경기도의원, ▲안돈의 시흥시의원, ㅍ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당선인,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과 김종웅 전무이사, ▲조보익 한국중·고 배드민턴연맹회장,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이상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호철 경기도 교육청 장학과,▲ 김희순 목감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김용상 목감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시흥시에는 진말초등학교와 시흥능곡중학교 그리고 국가대표 이유림을 배출한 장곡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있었다. 하지만 장곡고등학교 배드민턴부가 갑자기 해체되면서 능곡중학교를 졸업한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런 안타까운 사항을 시흥시 체육회와 권오만 시흥시배드민턴협회 수석부회장 등 배드민턴 관계자들이 새로운 여자고등부 팀 창단에 발 벗고 나서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를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김용상 목감고등학교 교장 겸 배드민턴부 단장은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의 창단을 선포하고 "이 창단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는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선수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최고의 명문 배드민턴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3대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당선자는 팀 창단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시흥시는 학교체육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취임 첫해라 많이 떨리지만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와 함께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시흥시 체육을 활성화하겠다"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모연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목감고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경기도는 시흥시와 수원시만 초·중·고 배드민턴부를 갖추게 됐다. 국가대표 이유림 선수가 시흥에서 배출한 선수인 만큼 목감고등학교에서도 세계를 주름잡는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은 창단식에 참석한 내외빈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으로 시흥시는 초·중·고와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배드민턴은 엘리트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시흥시를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 창단한 목감고등학교 선수들은 선택받은 시흥시의 자랑이다. 한 회장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훈련하고 도전해 보석처럼 성장해 최고의 선수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를 빌려 시흥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과 열정으로 늘 함께해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조정식 국회의원, △함진규 전 시흥시 국회의원, △이동현·안광률 경기도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안돈의 시흥시의원, △한인수 시흥시체육회장, △한성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감독, △한건석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김정덕 전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이상기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용상 목감고등학교 교장, △김희순 목감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김현실 목감고등학교 학부모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경기도 교육청에서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금 5백만 원, 대한배드민턴협회에서 500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용품,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에서 200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용품, 경기도배드민턴협회에서 200만 원 상당의 배드민턴용품 지원, 시흥시배드민턴협회에서 300만 원 상당의 엘리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목감고등학교 배드민턴부는 김용상 목감고등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이정용 감독과 최혜인 코치 그리고 1학년 권새린과 윤유빈, 2학년 박나윤 선수가 뛴다. 선수단 소개와 함께 능곡중학교 선수들이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이정용 감독은 "창단팀 감독을 맡게 됐는데 학생들이 성적을 내고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