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태권도 전지훈련의 메카로 함양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6회 함양군수배 태권도 한마당대회’가 지난 6일 고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태권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태권도 선수 250여명과 임원·감독·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품새, 겨루기, 스피드발차기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벤트 경기로 진행한 스피드발차기에서는 학부모들이 참가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으며, 경남태권도 시범단의 축하 공연으로 선수와 임원 및 가족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개회 선언에 진병영 군수의 대회사, 권대권 의회운영위 위원장의 축사, 송경열 함양군체육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군의원 및 군 관계자를 비롯하여 체육회와 태권도협회 임원들도 참석해 3년만의 대회에 축하를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태권도는 강인한 체력과 건전한 정신을 기르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무예를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라며 “함양을 찾아주신 전국의 태권도 동호인들게 감사드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시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유성 함양군태권도협회장은 “3년 만에 태권도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회 개최와 참가를 통해 함양을 홍보하고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체육회 송경열 회장은 “올해 6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간에 소통하고 친목·화합을 위해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많은 대회가 함양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