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1일 박지성 공설운동장에서 제1회 고흥우주항공배 전라남도 그라운드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라남도 17개 시ㆍ군에서 모인 65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서로 간의 화합을 다지는 그라운드골프 동호인의 한마당 행사가 되었다.
이날 공영민 고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그라운드골프는 굳이 골프장을 찾아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고, 규칙 또한 간단해 어르신들이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실버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에서 동호인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우승의 영광은 광양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구례군, 3위에는 화순군, 장려상에는 팔마팀(순천시), 여수시가 각각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라운드골프 종목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하며, 군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