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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 여행’ 진행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역 연합회(회장 정천석, 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는 6월 한 달간 장애인들과 함께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 여행’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주한 외국인 근로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료 의료봉사로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8회째인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에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오감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화도, 영종도 등 일대에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 및 각 구 6개 지부 봉사자 60여 명은 시각·지체·정신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활동보조인 등 80여 명과 함께 ▲강화 약쑥 족욕 ▲고추장·와플·쑥개떡 만들기 ▲레일바이크·요트·마차 타기 ▲동막·민머루 해변 산책 ▲그림 그리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2년여 만의 외출이라 설레어서 잠을 설쳤다”, “83년 만에 처음으로 떡을 만들어 보고 오랜만에 크레파스를 잡아보니 동심의 시간으로 돌아가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즐겼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에 함께 한 미추홀구 장애인연합회 정천용 회장은 “소외된 이웃인 장애인들의 권익옹호와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한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하다”라며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부에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오감여행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이처럼 기뻐하는 것을 보니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하나가 된 것 같아 오히려 감사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계각층의 이웃을 돌아보며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대한적십자사 요청으로 ‘생명 ON, 생명을 살리는 기적’ 헌혈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단 2주 만에 1만 8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해 단일기관 최단, 최다인원이 헌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2020년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000명이 자발적으로 혈장을 공여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선 공로로 정부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힐링+나눔+환경 프로그램인 ‘다다익선’ ▲환경보호·정화 봉사 ‘자연아 푸르자’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백세만세’ 등 다양한 봉사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