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큰 고통을 겪은 울진에는 "진화만 되면 '돈쭐'을 내주겠다"고 동네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벼른' 식당이 있습니다.
오늘 산불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 위로를 위해 울진을 찾은 윤석열 당선인이 진작부터 점찍고 찾은 식당이 바로 이곳 신신짬뽕입니다.
지난 3월 화재 당시 이 가게 이모 사장님은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배달 때에도 '산불작업'이라고 쓰면 식사 값을 받지 않았죠. 사장님도 주변 청년회와 함께 직접 잔불정리를 하러 돌아다니느라 가게를 직원에게 맡겨야 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당선인이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 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공동체를 위해 어려운 일을 분담하고 희생을 감수한 울진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분한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