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31일 친환경농업의 유기적 삶 체험과 관광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의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부예산 90억 원을 포함한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충주시 살미면 세성리 산57-1번지 일원의 약 7만㎡ 부지에 전국 두 번째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지형도면 고시 및 공용건축물 건축협의 등 행정적 절차를 마쳤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친환경농업의 농작물 재배지 및 농경문화 체험공간, 4계절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통한 유기적 경관 연출이 가능한 생태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한 복합교육센터·체험공방·수라간(유기농식당) 등 연면적 3694㎡의 건축물 6동도 신축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체험관 10여 동은 어린이의 정서 및 눈높이에 맞춰 동물 및 곤충을 캐릭터화한 건축물로 디자인할 예정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기농을 주제로 교육·체험·휴양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 조성된다는 점이 큰 의의가 있다”며 “국토의 중심부이자 중원문화의 발상지인 지리적, 역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국내 유기농업 확산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함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