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31일 충주어린이과학관 설계 및 제작·설치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며 과학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박중근 부시장과 박병준 과학관 건립추진단장, 건립추진단 의원, 사업수행업체, 공무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상황 보고뿐만 아니라 과학전문가, 유치원, 충주교육지원청, 관아골 상인회 관계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건립추진단에서 어린이과학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충주어린이과학관은 유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체험 공간으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부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전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제작 설치를 완료해 오는 11월 개관 예정이다.
어린이과학관은 성내동 430번지에 있는 문화창업재생허브센터 내 3개의 과학적 테마의 체험형 전시실, 교육 공간, 휴게 및 공용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한편 지난 7월 전 국민 대상으로 실시된 과학관 명칭 선호도 조사에서는 총 1만 455명이 참여, 최다 득표(4889표)를 차지한 ‘해담별’이 최종 선정됐다.
해담별은 과학의 세계를 담는 특별한 아이의 눈을 의미하며 충주어린이과학관 해담별로 병행 표기할 예정이다.
박중근 충주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과학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