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개막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8차 총회에서 세계킥복싱연맹(WAKO)이 올림픽 정식인정 종목단체로 채택됐다.
빠르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킥복싱이 새로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생긴 셈이다.
13일 오후 사단법인 대한킥복싱협회의 강신준 회장이 최근 출범을 앞둔 협회 고등부 선수들의 중앙 연맹체인 한국고등킥복싱연맹(회장 정진식) 신임 회장단등과 인원 제한을 고려한 간담회를 위해 인천시 서구청을 방문했다.
대한킥복싱협회는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이자 WAKO의 한국 지부인 WAKO KOREA를 겸하고 있는 공인 단체이다.
간담회는 현정호 인천시킥복싱협회장과 연맹 초대 회장을 맡은 정진식 인천 서구의원, 인천 미추홀구 보좌관 출신인 이선용 연맹 부회장이 참석해 유소년 선수들 대상의 지역대회 개최부터 사회봉사나 물품 기증 등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그리고 링스포츠 전용 경기장 설립 같은 협회의 숙원사업까지 자유롭게 논의했다.
한편 연맹 신임 이사로는 킥복싱 관계자들 외에도 법률사무소 굿피플의 서주원 대표변호사와 P2P 금융사인 피플펀드의 강명관 운영총괄이사(CO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사들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