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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주초 집단감염 교사·학생 26명 확진 판정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과 학생 24명 등 모두 2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5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이들 학생들과 같은 학급 2개반 학생·교수 59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로 교사 2명과 학생 22명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35명 중 5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아 정확한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외부강사 1명과 학생 1명은 서울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해 서울 확진자로 통계가 잡히면서 빠졌다가 합쳐지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인천시 건강체육국 관계자는 "역학조사관 등 긴급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 심층 역학조사와 긴급방역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5일 오전 9시부터 해당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이들의 가족 등 3000명가량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선별 진료소 1000명, 미추홀구 보건소 500명 등 15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