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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야생동물 ‘먹는 광견병 백신’ 미끼약 살포, 산행시 접촉 주의

- 야생너구리 출몰 지역에 50~100m 간격 총 115km 광견병 예방띠 형성
- 시, 산행 시 야생동물 피하고 반려견은 목줄 필히 착용, 야생동물 접촉 않도록 당부

 

서울시는 야생 너구리를 통해 전파되는 광견병을 예방하도록, 오는 19일부터 5월 30이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개를 북한산 등 야산과 양재천 등 너구리 서식지역에 살포한다고 밝혔다.

 

살포하는 미끼는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안에 백신을 넣어 너구리 야생동물이 미끼를 먹고 광견병을 예방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끼예방약 살포 지역은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이다.

 

살포하는 미끼예방약은 50~100m간격으로 스무개 정도씩 총 115km에 살포해서 서울시 외곽에 광견병 예방띠를 형성해 야생동물발생을 선제적 차단할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시민이 산행중에서, 나무나 수풀속에 살포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발견시에, 만지면 사람체취가 묻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으니, 절대 만지지 말 것을 당부 했다.

 

야생동물 광견병은 침이나 점막속에 있어서 감염되면 잠복기 1개월 전후로 증상이 나타나므로 상처부위를 비룻물로 씻고 즉시 병원방문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증상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져 공격성향을 보이며, 거품과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할 수 있으므로, 매년 봄, 가을철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로 시민과 반려동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봄철 산행하는 많은 서울시민들에게 광견병 예방을 위해 살포한 미끼로 피해를 입거나,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