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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120다산콜재단 · 종교단체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은 4월 12일 오전 9시30분 120다산콜재단(동대문구 소재)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120다산콜재단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콜센터의 3밀(밀접‧밀폐‧밀집)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가운데, 상담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오후일정에 오 시장은 16시에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현대불교미술전 空'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전시를 관람한다.

 

개막식에는 천주교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보광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노웅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전시는 천주교서울대교구(주최)와 대한불교조계종이 '코로나 시대 종교계 화합'을 화두로 함께 개최한다.

 

천주교 순교성지에서 불교사상 '공(空)'의 의미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불교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제작된 대형 그림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불화인 ‘국보 301호 화엄사영산회괘불탱'이 13년 만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