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업 수는 12,145개이다(2020. 04.13), 직업사전과 한국표준직업분류(KSC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은 내 직업을 가지려고 나의 적성에 맞는 기술을 배우고 학문을 익힌다.
그러나 처음 배우는 직업(종)으로 평생 직업으로 유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은 아니다.
기술을 배워 직장에 취업하고 나서 그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지속해서 내 직업으로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직업기술을 배우기 위해 가장 많은 곳은 당연히 교육관련 학교이다.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전문학교, 공업계고등학교, 전문대학, 이공계열대학, 대학원 등 많은 학교에서 직업 관련 기술을 배우고 익힌다.
아쉽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직업 중 소외된 직업이 의외로 많다.
그 중 표면처리라는 직업은 국가지정 뿌리산업 기술직종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표면처리기술 적용 분야는 반도체, 자동차, 전기·전자, 바이오, 조선분야, 의료기기, PCB분야, 항공기분야, 방산분야, 정밀기계부품 분야 등에서 핵심기술로 표면처리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중 약80%가 표면처리 기술을 적용해야 하며 휴대폰의 경우에도 외장부터 내부 PCB회로기판에 표면처리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표면처리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내식성, 내마모성, 외관, 전기전도성, 윤활성 등이 있으며 요즘 코로나 예방으로 사용되고 있는 항균성코팅 등도 표면처리 기술 중에 한가지다.
그러나 국내 학계에서는 표면처리학과가 공업계고, 전문대, 일반대학 등에 개설된 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는 것이다.
표면처리만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기업체 수가 4500여개가 있고 관련 기업체를 포함하면 10만개 업체가 넘게 산업체에 넓게 분포되어 있고 관련 업종에 근무 중인 인원은 50만명이상 예상한다.
표면처리 기업은 국내 어느 지역에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므로 내가 원하는 지역에 취업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전문적인 자격증이나 지식을 갖춘 사람은 기업체에서 현 코로나 상황에서도 구인 인원을 보내 달라고 학교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중장기 실업자가 많지만 이런 기술을 배워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게 느껴진다.
표면처리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기관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 캠퍼스가 유일하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표면처리학과는 2020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하여 국내외를 통틀어 최고의 실습 시설(2020년 Learning Factory 실습장 구축)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학과 교수들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면처리 기술자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종으로 4차혁명에서 반드시 필요한 융합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