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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12년 연속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종합병원 최초 ‘관상동맥우회술’ 6회 연속 1등급 선정

 

 

세종병원이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하는‘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결과 12년 연속(2008년~2019년) 1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최초로 6회 연속 1등급에 선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심장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사망 위험이 높은 허혈성 심장질환은 급성심근경색, 협심증이 대표적이며, 심장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적절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질병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이러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혈액이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을 거치지 않고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혈관 길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는 심평원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의 진료분에 대해 평가했다. 6차 적정성평가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8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종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99.19점을 받으며,병원 전체 평균 94.16점을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매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심혈관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로 38년간 난이도 높은 심장 이식 수술 성공,부천 지역 최초 로봇을 이용한 심장 수술 성공, 국내 최초 3D 입체 내시경 심장 수술에 성공,종합병원 최초 멜로디 판막을 이용한 폐동맥 판막 교체 시술에 성공하는 등 심장 치료의 역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