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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연대 언어정보연구원, 서울시민기자들에게 온라인 글쓰기‧인문학 교육

‘서울시민기자’ 정기교육을 위해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오는 7월, ‘서울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인문언어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매년 운영해온 서울시민기자를 위한 정기교육을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민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서울시 대표 개방형 시민기자단으로, 지난해 7월 정기모집을 통해 가입한 2,814명이 올해 연말까지 활동 중이다. ‘알아두면 좋은 서울정책’을 비롯해 자치구별 ‘우리동네 소식’ 등 현장감 있는 서울 소식을 서울시 대표 소통 포털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및 뉴스레터를 통해 매일매일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울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시는 매년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작가 초빙 특강 및 참여형 집체교육을 실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모두의 학교’와 협업하여 ‘2019 시민기자학교’ 과정을 제공하고, 명사 초청 글쓰기 특강 ‘시민기자 아카데미’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서울시민기자 정기교육은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은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를 과학적으로 정보화하는 연세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1998년 국내 최초 전자언어 말뭉치 기반 사전 『연세한국어사전』을 편찬한 이래 사전 편찬과 언어 자원 구축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5일, 서울시와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민기자를 위한 다양한 언어인문학 교육과정을 발굴하고 시민기자 양성 모델을 제안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서울시민기자와 함께 하는 인문언어학 아카데미’에서는 언어정보연구원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 ‘알기 쉬운 맞춤법’, ‘논리적 기사문 쓰기’, ‘비판적 분석으로 기사 읽기’, ‘기사문 쓰기의 실제’ 등 실제 시민기자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녹화강의 및 실시간강의로 구성된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선착순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강의를 진행하고, 이후 시민기자 가입자 전체에게 강의 링크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기자 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체험한 시정소식을 현장감 있게 전해주는 시민기자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올해 서울시민기자 교육은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하는 첫 시도일 뿐 아니라, 전문 교육기관인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