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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부Wee센터,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학부모 특강

청소년의 자해행동에 대한 이해 증진과 가정의 적응적 기능 강화



[인천] 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22일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천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선우영경 전문의를 초빙해서 '자해:몸으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십대들 이해하기'이라는 주제 하에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 자살을 암시하는 가사를 담은 노래들이 등장해서 가요처럼 불려지고 있고 인스타그램에선 자해 인증샷만 1만건 이상이 올라와 있는 등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보호할 방법을 알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염성이 강한 청소년 자해에 대한 의미, 원인을 알아보고 자해행동을 보이는 자녀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해 관련 노래를 검색하면 아무나 들을 수 있고 자살을 미화하는 TV프로그램이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자녀가 장래에 너무 쉽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두려웠는데 이번 특강이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등교육과 박상국 과장은 "자해는 자녀가 도움을 요청하는 강력한 신호다. 자녀가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은 지지적인 부모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이번 특강이 공감적인 부모자녀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