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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2018 인문도시 공모사업 선정

인천대, 2018 인문도시 공모사업 선정



[김종진 기자] 인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교육부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8 인문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 6월까지 3년간 4억 7천 922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동대학 일본문화연구소,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와 함께 인천시립박물관 도시역사관, 인천시 동구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 등이 참여해, '인문도시 인천:산업화 100년의 역사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찾다(이하 산업유산 인문학)'라는 주제로 인문도시사업을 기획했다.

인천대는 산업유산 인문학에 대해 "우리 지역의 산업유산에 관한 인문강좌,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조사하고 공유하며 적절한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산업유산 인문학은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주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문강좌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유휴산업시설에 담긴 산업화의 기억, 역사, 문화를 살펴보는 강의로 구성된다.

또한 인문체험은 '나의 산업유산 답사기', '발견의 감동', '기억저장소'와 같이 인문도시 참여자들이 인천 산업화의 주역이었던 증인들의 구술을 채록하고 그들의 경험을 간접 체험해서 지역 근현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책임자인 박진한 인천대 교수는 "이번 인문도시 사업을 통해 개항 이후 산업화 100년의 역동적인 역사와 다층적인 기억을 담고 있는 인천의 산업유산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원화하고 지역재생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문주간으로 설정해 '화해와 상생의 인문학'라는 주제 아래 북성포구, 만석부두 등의 공간에서 인천 근현대 산업사의 인문학적 의미와 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대는 '원도심 인문학' 라는 주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인문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골목길과 마을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발굴해 도시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으로 재조명 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