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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 배우자 9억대 재산, 5년간 세금 ‘0’원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배우자 5억 7천만원 재산, 세금 ‘7천만원’과 대조

[이명신기자]-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배우자의 재산이 9억원을 상회하는데도 5년 동안 세금을 단 한푼도 내지 않았다”며 “그 배경을 밝히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인천시장 후보자 재산상황과 5년간 세금납부 정보공개에 따르면 박 후보의 배우자 재산은 9억 646만 1천원이라고 신고했고,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세금은 단 1원도 내지 않았지만 유 후보의 배우자는 5억 7천 847만 1천원의 재산에 무려 7천 20만 3천원의 세금을 납부한 것과 매우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득이 있거나 재산이 있으면 반드시 세금을 내야하는 국민의 납세의무를 어떻게 피했는지 300만 인천시민은 그 배경에 당연히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직계비속의 재산 상황에 대해선 공개를 거부하면서 세금은 1천 363만 9천원을 냈다고 신고한 배경에 대해서도 역시 의아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박 후보가 총 재산 24억 3천 218만 9천원에 세금 납부액이 6천 104만 7천원으로 너무 적자 납부 세금을 부풀리고자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의문을 품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총 재산 9억 761만원에 1억 3천 751만 9천원의 세금을 낸 것과 역시 매우 상이하다며, 박 후보가 재산은 유 후보에 비해 2.68배 많으면서 세금은 2.25배 덜 낸 셈이어서 과세의 공정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5년간 유 후보는 국회의원.안정행정부장관과 인천시장을, 박 후보는 국회의원을 지내 소득세는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주당 박후보는 배우자 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세금 납부와 재산공개를 거부한 직계비속, 자녀의 세금납부 내역을 공개한 이유를 인천시민에게 낱낱이 밝힐 것을 재 촉구하라고 주장했다.